[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에 나섰다.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재난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안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신속한 피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119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19화재대피안심콜'은 화재 취약계층의 인적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이 등록된 연락처로 즉시 안내 전화를 실시하고, 대피 요령과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재난안전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중증질환자, 임산부 등 신속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시민이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빠른 피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입자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비롯해 건강 상태와 거주 형태, 보호자 연락처, 대피 시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에서 즉시 활용돼 상황요원이 직접 대상자에게 연락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안내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을 설명하는 등 신속한 피난을 지원하게 된다.

안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초기 대피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주택과 다세대주택은 연기 확산 속도가 빠르고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아 초기 대피가 지연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재 취약계층뿐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 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적극 안내해 가입률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번 홍보와 함께 화재 예방 교육과 피난 행동요령 교육도 병행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19화재대피안심콜'은 별도의 가입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보호자가 대신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관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안성소방서는 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이용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진식 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 초기 대피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119화재대피안심콜'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안전은 특정 계층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함께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 한 사람도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과 가족,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