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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남원시의원 "남원 화장품, 지역에서 먼저 만나야"

바이오산업 연구·생산 넘어 판매·유통까지 연결…지역 전문판매장·전국 판로 확대 제안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을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구·생산 중심의 산업구조를 판매와 유통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상현 남원시의원이 21일 경제농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바이오산업 유통 기반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남원시의회]

이상현 남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 미래산업농정국 업무보고에서 남원 바이오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화장품 판매·유통 기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제조업체 49개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남원에서 생산된 제품을 시민과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문 판매공간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된 바이오산업 정책을 소비와 유통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실의 치즈테마파크와 전문판매장, 순창의 장류산업특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사례를 들며 지역 특화산업과 관광·판매를 결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남원 역시 친환경 화장품을 단순 생산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면 바이오산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주요 관광거점에 친환경 화장품 전문판매장을 마련하고 온라인 판매 강화와 전국 유통망 확대를 병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남원시 신성장산업과는 오는 8월께 남원농협 고죽동 하나로마트에 친환경 화장품 전문판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향후 전국 유통망 확대와 추가 판로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 바이오산업이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생산 기반 구축을 넘어 실제 소비와 매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 내 판매거점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