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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한예종과 '썸머영상캠프' 운영…청소년 영화 만든다

문성마을 배경으로 시나리오부터 촬영·편집까지…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확대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이 장수에 머물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체류형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열린다.

장수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계북면 어전리 문성마을 일원에서 '2026 장수 썸머영상캠프(JANGSU SUMMER FILM CAMP 2026)'를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과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26 장수 썸머영상캠프'가 오는 27일부터 장수 문성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장수군]

이번 캠프는 장수군이 추진 중인 '장수 30일의 썸머캠퍼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수산골마을영화제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장수교육지원청, 문성마을, 교육공동체 '나다'가 함께한다.

캠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장수중, 장계중, 계남중, 장수고, 백화고 학생들과 팀을 구성한다. 참가자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콘티 제작, 촬영, 연기, 편집,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완성될 작품은 문성마을과 장수 곳곳을 배경으로 지역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상 제작 교육을 넘어 청년 체류와 지역 콘텐츠 발굴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외부 대학생들은 농촌에서 전공과 재능을 활용하는 현장 경험을 쌓고, 지역 청소년들은 전문 예술교육을 접하며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장수군은 지난 6월부터 외부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지역에 머물며 농가와 청년단체,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장수 30일의 썸머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락앤런 인턴십', '시무골 여름살기', '썸머영상캠프' 등을 통해 청년 체류를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캠프는 청년들이 장수에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체류를 확대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제작된 우수 작품은 장수산골마을영화제 특별 프로그램에서 상영하고 국내외 청소년 영화제 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