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거래가 크게 늘면서 주식 결제대금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전체 증권결제대금이 4701조원으로 전년 동기(3326조4000억원) 대비 41.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전 반기(3637조1000억원)와 비교해서도 29.3% 늘었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99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5% 증가했다.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174.8% 늘어났다.
장내 주식시장에서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36조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1경2095조2000억원으로 156.3% 늘었다.
기관투자자 거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557조2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8%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은 6207조9000억원으로 154.5%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은 370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직전 반기 대비 13.2% 증가했다. 반면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1095조4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32.6% 감소했고, 차감률도 68.0%로 7.3%포인트 하락했다.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3357조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6.8% 증가했다. 채권 결제대금이 1707조6000억원으로 10% 증가했고,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077조원으로 45.8% 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CD·CP 결제대금은 572조400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901조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금융채 470조6000억원(27.6%), 특수채 130조3000억원(7.6%) 순으로 집계됐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