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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 위한 '英 버킹엄궁 선언' 참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버킹엄궁 선언'에 서명하고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글로벌 운송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해당 선언에 참여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버킹엄궁 선언은 2016년 3월 야생동물 불법 거래 운송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합의한 국제적인 공동 선언이다.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에 대한 정보 공유 △의심 정보 관계기관에 신고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화물의 운송 거부 등 11개 실행 조항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보잉 777F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서명사들은 영국 왕실 산하의 국제 야생동물 보호 연합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태스크포스에 참여하며 버킹엄궁 선언 조항들을 이행한다.

대한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불법 야생동물 밀거래 경로를 차단하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선언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서명에 따라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 강화, 임직원 교육, 운송 거부 등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막는 데 항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버킹엄궁 선언 참여는 의미가 크다"며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