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바우처카드 기반의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존 현물 공급 방식에서 바우처카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어린이집이 필요한 시기에 다양한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어린이집 259곳, 원아 1만 1120명을 대상으로 총 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집에 친환경쌀과 전통된장 등 2개 품목을 연 3차례 현물로 공급해 왔다. 그러나 장기 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와 정해진 날짜에 수령해야 하는 불편 등으로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세종로컬푸드㈜,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우처카드 기반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세종로컬푸드 직매장 4곳에서 원하는 시기에 다양한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지원 품목도 기존 친환경쌀과 전통된장 등 2개 품목에서 친환경농산물,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콩 가공품, 무항생제 이상 계란, 동물복지 축산물 등 150여 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지역 친환경농업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영유아의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1일 세종고운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바우처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