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재선에 성공한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은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금정의 도시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살고 싶은 금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구청장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재개발·재건축 지원, 노포역 일원 개발, 침례병원 정상화, 부산대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침례병원 공공화를 위해서는 "부산시와 함께 보험자병원 건립을 위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아이뉴스 24 : 어려운 선거를 치른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을 부탁드린다.
윤일현 금정구청장 : 다시 한 번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임기는 보궐선거로 시작해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금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구민들께서 그 노력을 믿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공약과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뉴스 24 : 향후 4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윤일현 금정구청장 :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금정의 도시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다. 금정은 부산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금정산, 범어사, 금정산성, 회동호 등 우수한 관광·생태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이러한 자산을 지역 상권과 관광, 일자리, 청년 정착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체감하는 노후 주거지 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재개발·재건축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조합 갈등은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적극 중재하겠다.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지역은 국비를 활용해 기반시설 확충과 주택 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이뉴스 24 :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달라.
윤일현 금정구청장 : 구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일상 속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금정, 청년이 머무는 금정, 중장년이 일하는 금정, 어르신이 편안한 금정을 만들겠다.
노포역 일원 개발과 금샘로 완전 개통, 침례병원 정상화, 구서IC 일원 복합개발 등 금정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생활행정 역시 도로와 주차, 보행환경,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분야부터 꼼꼼히 챙기겠다.
아이뉴스 24 :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취임하게 됐다. 부산시와의 협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윤일현 금정구청장 : 금정의 주요 현안은 부산시와 중앙정부, 구의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침례병원 정상화와 금샘로 완전 개통, 노포역 일원 개발, 구서IC 복합개발은 금정뿐 아니라 부산 동북권 전체의 숙원사업이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청년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도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행정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의 삶과 부산의 발전이다.
아이뉴스 24 : 침례병원 공공화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나.
윤일현 금정구청장 : 보험자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필요하다. 사업의 주체는 부산시이지만 금정구도 부산시와 함께 정부에 조속한 심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공공의료망 확충을 위한 행정 지원과 협력도 적극 이어가겠다.
아이뉴스 24 : 임기를 마친 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윤일현 금정구청장 : 말보다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침례병원 정상화와 금샘로 개통, 구서IC 복합개발, 노포 광역교통 복합환승 플랫폼 조성 등 금정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을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
또 노후 주거지 정비와 부산대 상권 활성화, 금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되살리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금정을 만들겠다. 임기를 마친 뒤 구민들께서 "약속을 잘 지켰다", "생활이 더 편해졌다", "금정에 계속 살고 싶어졌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일 것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