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조선업 특화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및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및 조선 AX 기술 협력, 피지컬 AI·로봇 기술 활용, 디지털 교육 등에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조선업 맞춤형 클라우드 및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설계, 생산, 연구개발 등 조선 사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또 공동 전문조직을 구성해 AI 활용 모델 발굴과 기술 검증, 전문인력 양성 등의 인적 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인프라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HD현대가 보유한 친환경 엔진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도 나선다. 양사는 선박 데이터 플랫폼과 AI 소프트웨어 및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실증하고 향후 선박 건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선박을 제어·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분야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더해 조선업에 특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