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한 8개 주요 도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100여 곳에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 1000여대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원형 구조와 높은 천장을 갖춘 모스크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허 기술인 '부스터 팬'을 적용해 냉기를 공간 전체에 균일하게 전달하며, 저소음 설계로 예배에 적합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실외기는 외기온도 5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방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모스크의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도록 제품 패널에 이슬람 전통 문양을 반영한 전용 디자인도 적용했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지난 6월 현지 모스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고루스 채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사우디 내 공급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예배 공간의 특성과 현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HVAC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지역별 환경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공조 솔루션으로 중동 B2B HVAC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