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구독자 78만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가 15시간 비행 동안 기내식을 20번을 먹는 영상을 올려 비판이 일자 삭제하고 사과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유튜버 유노는 최근 '비즈니스 기내식은 대체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라면 7 그릇을 비롯해 바닷가재 샐러드, 식전빵, 쇠고기 스트로가노프, 과일, 치즈, 티라미수, 샌드위치, 비빔밥, 소고기 덮밥 등 20차례에 걸쳐 기내식과 간식을 계속 주문해 먹었다.
유노는 "밥만 먹었는데 도착했다"며 "열심히 요리해 주신 승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승무원들은 클레임이 걸릴까봐 거절하지 못했을 것" "카메라 들고 라면 계속 시키면 어떻게 거부하겠느냐" "정도껏 해야지" "같이 비행기 탔던 사람들은 무슨 죄냐" 등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유노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다.
그는 "오늘 업로드했었던 기내식 영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스럽다"며 "촬영 전 승무원분께 가능 여부를 여쭤보았고, 다른 승객분들이 식사나 간식을 이용하시는 시간대 중심으로만 촬영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과정이 있었다고 해도 제가 반복적으로 너무나 많은 기내식을 요청으로 인해 요청드렸던 승무원분들께 부담이 될 수 있고, 같은 공간을 이용하셨던 다른 승객분들께서 불편함을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금 더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은 확실히 제 부족한 판단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비행 내내 지속적으로 음식을 요청하고 촬영한 것처럼 전달되고 있으나, 촬영은 약 15시간의 비행 중 식사 시간대와 중간에 잠에서 깬 뒤, 총 세 차례에 나누어 약 2시간 10분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