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행사 '에이전트 캠프(Agent Camp)'를 열고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에이전트 캠프는 KT의 전방배치 엔지니어(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실행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FDE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과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역할로,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AI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에이전트 △AI 에너지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 △데이터 포 AI(Data for AI) 에이전트 등 KT 주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3개 프로젝트를 과제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AI와 데이터 통합을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설계했다.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AI 플랫폼 'AIP'를 활용해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연결하는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현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팔란티어의 FDE도 멘토로 참여해 기술 멘토링과 협업을 지원했다.
KT는 이번 행사가 AI 에이전트 개발을 넘어 사업과 인프라 운영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효율화 방안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에이전트 캠프 등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데이터와 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FDE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현장 중심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AX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변우철 KT AX Engineering본부 P-FDE담당(상무)은 "다양한 AI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팔란티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해 검증된 실행력을 확보하고 B2B AX 시장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