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이 주관한 제62주년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 창립기념행사가 16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박배일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정연수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정병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환경공무직 조합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6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대구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환경공무직노동조합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배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대구시장이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추경호 시장은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 1위에 세 차례나 올랐고, 국회의원 시절에도 지역발전 기여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환경공무직 노동조합과의 상생과 소통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축사에서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62년 동안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민들이 잠든 새벽마다 묵묵히 흘린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에 시민들은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의지도 분명히 했다.
추 시장은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서는 모범조합원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 노사 화합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추 시장은 "대구는 오랜 기간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노사 상생 문화를 만들어 온 도시"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사 상생의 힘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도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1964년 창립 이후 62년간 환경미화와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장을 책임져 왔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외부 용역업체를 포함해 약 2200명의 환경미화 종사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