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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7270억원 규모 첫 추경 편성…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 '방점'

고유가 피해지원금 71억·성주3산단 31억 투입…시설원예 현대화·재난예방 예산도 대폭 반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727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성주군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590억원(8.84%) 증액한 7270억원 규모로 편성해 성주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주군청 전경 [사진=성주군]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6393억원, 특별회계 673억원, 기금 204억원으로 구성됐다. 본예산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510억원(8.67%), 특별회계는 36억원(5.65%), 기금은 44억원(28.80%) 각각 늘어났다.

세입은 세외수입 59억원, 지방교부세 153억원, 국·도비 보조금과 보전수입 289억원 등이 증가했다. 성주군은 반환금 등 법정 의무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 지원이다.

군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71억6000만원을 비롯해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1억원, 성주사랑상품권 하반기 발행 보전금 14억4000만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5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전통시장 육성사업 2억원과 외식업소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 2000만원도 반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힘을 실었다.

지역 핵심 산업인 농업 경쟁력 강화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지원에 30억3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사업 5억3000만원, 개식용 종식 지원사업 8억원 등을 반영해 농가 경영 안정과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 예방 예산도 눈에 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억원, 풍수해 안전망 구축사업 2억원,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 준설공사 1억7000만원 등을 편성해 자연재해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