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음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 전 후보와 공범인 헬스 트레이너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A씨와 공모해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유세 활동을 하던 중 '음료 투척 자작극'을 공모·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전 후보는 뇌진탕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하며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 18일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음에도 선거를 그대로 완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정 전 후보는 오전 9시40분쯤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이동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성실히 수사와 재판을 받겠다"는 짧은 입장만 밝히고는 침묵을 유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전 거래 등 추가 입증 혐의나 공범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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