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경환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수시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행사장 조성은 물론 교통과 관광, 숙박, 환경정비, 시민 친절운동까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 진모지구를 비롯한 여수시 전역에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다. 섬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고, 해양관광과 섬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는 단순히 행사장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람회를 목표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는 시민운동 실천본부와 시민, 사회단체 회원 등 7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친절·질서·청결·봉사·환경 등 5대 실천운동을 다짐하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으로, 여수시는 앞으로도 27개 읍·면·동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손님맞이 캠페인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와 체험 공간 조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해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금오도와 개도, 거문도, 백도 등 지역의 우수한 섬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맞이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와 도심 환경정비, 교통체계 점검, 숙박·음식업 서비스 향상, 관광 안내체계 정비 등이 함께 추진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여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이자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세계섬박람회는 여수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라며 "시민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경환 기자(kh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