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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야"⋯돌아온 외국인 '화끈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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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외국인이 이틀째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사자'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3일 만에 다시 7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외국인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4%(427.58포인트) 치솟은 7284.41로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7000선이 깨진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은 전날 1조9375억원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2조5337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올해 들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기관은 1316억원 매수우위였고, 개인만이 2조68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외국인이 대량 매도세로 팔아치우던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급락하자 외국인들이 다시 사들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100억원, SK하이닉스를 7200억원 순매수하며 모두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1위, 2위에 각각 올랐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6.27%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8.93% 치솟으며 200만원을 회복했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내일 외국인 응원하자"며 "개미들이야 팔기 바쁠 거고 외인들이 싹 다 받아내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삼성전자 투자자는 "삼성전자 외국인이 많이 팔았는데 오늘은 무슨 일로 이렇게 매수를 했을까요? 바닥 친 거 맞죠?"라며 희망 섞인 관측을 제시했다.

"개미가 2조 넘게 헐값에 매도한 걸 외인과 기관이 전부 샀다" "외인들 사고 팔고 사고 팔고 돈 복사 겁나 하네"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라며 외국인 매수세에 주목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하면서 반도체 호황을 재확인하는 발표가 이어진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은 이날 오후 올 2분기 매출 발표에서 직전 분기보다 6.4% 증가한 한화 약 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분기 때보다 약 8조5000억원 상향한 73∼77조원으로 제시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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