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 명품복숭아가 올해도 홍콩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국내 과수 소비 둔화와 수입 과일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는 농가 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는 홍콩 수출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15일 남원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6년 남원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을 열고 올해 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양충모 남원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시·도의원, 농협 관계자, 수출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수출과 해외시장 확대를 기원했다.
이번 홍콩 수출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창준)이 주관하고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춘향골농협(조합장 김영규),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참여해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수출 품목은 남원의 대표 복숭아 품종인 그린황도와 황도로, 철저한 선별과 품질관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총 15톤, 약 1억 5000만 원 규모가 홍콩으로 순차 수출될 예정이다.
남원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홍콩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공동선별과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균일한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농산물 수출은 내수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시장 판로가 확대될 경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남원 복숭아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당도로 홍콩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원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확대해 수출 기반을 넓히는 한편, 해외 판로 다변화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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