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8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와 환율 안정 기대가 커졌지만,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6.2로 전월(85.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와 환율 안정 기대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8월 채권시장 지표 [사진=금융투자협회]](https://image.inews24.com/v1/22a66d67cd8356.jpg)
응답자의 66%는 오는 16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결 전망은 34%, 인하 전망은 없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를 웃도는 데다 성장세도 개선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84.0으로 전월(71.0)보다 13.0포인트 큰 폭 상승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5%에서 30%로 줄었고 보합 응답은 39%에서 56%로 늘었다. 금리 하락 응답 비중은 16%에서 14%로 소폭 줄었다.
물가전망 BMSI는 99.0으로 전월(50.0) 대비 49.0포인트 급등했다. 물가 상승 응답자는 52%에서 19%로 크게 줄었고, 물가 하락 응답자는 2%에서 18%로 늘었다. 보합 응답 비중도 46%에서 63%로 커졌다.
환율전망 BMSI는 129.0으로 전월(91.0) 대비 38.0포인트 뛰었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24%에서 14%로 줄고 환율 하락 응답자는 15%에서 43%로 크게 늘었다. 보합 응답은 61%에서 43%로 줄었다.
산업생산지수·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각각 96.0, 98.0으로 전월(93.0)보다 개선됐다. 경기 관련 지표 기대도 높아지며 종합 BMSI 상승을 뒷받침했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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