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 장안구 연무동이 지난 7년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스마트한 행복삶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원화성 동문 밖 자연취락지구였던 연무동은 지난 1980년대 경수대로가 개설되면서 남쪽과 북쪽으로 분절됐는데, 특히 북쪽 마을은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았다.
2018년 기준 인구 5천179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천82명으로 20.9%에 달했다.
당시 수원시 노인인구 비율 9.3%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에 시는 쇠퇴하는 연무동의 재도약을 위해 연무동 일원 9만7천여㎡에 4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시는 수원시 장안구 동공원과 퉁소바위공원을 ‘시옷(ㅅ)’자 모양으로 둘러싼 연무마을 안쪽 모퉁이에 최근 번듯한 4층 건물을 신축했다.
층마다 다른 크기의 박스를 쌓은 듯한 입체적인 외형과 저층 주택 가운데 우뚝 솟은 높이로 단연 눈에 띄는 새 건물의 이름은 ‘연무마을 어울림터’다.
연무마을 어울림터는 연무동 257-17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496㎡ 규모로 조성됐다.
연무동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체감형 생활 거점이다.
1층에는 마을카페와 마을공방이, 2층에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과 체육엠알(MR, 혼합현실)실이 마련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활동하도록 돕는다.
가장 특별한 공간은 ‘작은목욕탕’이다. 이 동네에서 유일무이한 목욕탕 시설이다.
목욕탕 핵심인 남탕과 여탕은 작은 규모지만 깔끔함이 남다르다.
각각 온탕과 사우나, 샤워시설, 파우더룸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춰 고급 공동주택 커뮤니티시설 부럽지 않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 목욕탕과 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된 연무동에서 따뜻한 복지 공동체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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