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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인데 주문하려고요"…'노쇼사기' 캄보디아 조직원들, 24명 모두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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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 대위입니다. 군부대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하려고 합니다"

군인, 병원 직원 등을 사칭헤 이른바 '노쇼 사기'로 약 38억원을 가로챈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 24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전화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전화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서울동부지검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조직원 24명 전원이 징역 2∼9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병원이나 군부대 직원 등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한 뒤 식당 주인이 고가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하도록 유도해 6개월 동안 피해자 215명으로부터 약 3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노쇼사기'가 기승을 부려 피해가 컸는데, 이들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1차 유인책이 식당 주인에게 단체 예약을 미끼로 접근해 와인 등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면 2차 유인책은 이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이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중 7명은 국내에서 검거됐고, 해외에 머무르던 17명은 5차례에 걸쳐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이태순 부장검사)는 지난 2월부터 조직원 24명을 순차적으로 구속 기소했으며, 지난 10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모집책 20대 남성을 끝으로 전원 실형이 선고됐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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