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주말 폭염으로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2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11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2cf2720b1469c.jpg)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인 11일 전국에서 115명, 일요일인 12일에는 88명 등 전국에서 203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당초 지난달까지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1462명) 절반 이하인 538명을 기록했으나, 주말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수는 전주 9명 대비 20배 이상 치솟았다.
질병청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총 74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는 65세 이상 노인, 가장 많은 질환은 열탈진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 22.5% △논밭 18.2% △길가 15.4%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한다.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두통,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경우 즉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전날(12일)에는 경북 경산, 포항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