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진안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진안군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 유입을 통한 작은학교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송영환 LH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오선화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인미 오천초등학교 교장, 문병석 귀농·귀촌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진안읍에 일반형 매입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하는 것으로, 공급 대상은 귀농·귀촌 20세대와 오천초등학교 농촌유학 가족 10세대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농촌 교육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입주자 모집과 대상자 선정을 맡고, LH는 임대주택 매입과 운영·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사업비는 진안군이 20%, LH가 80%를 각각 부담하며, LH는 운영관리비 전액을 부담한다. 다만 최초 공급 이후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임대료는 진안군이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사업 종료 시까지이며, 임대 운영 기간은 20년이다.
진안군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백운면과 성수면에는 진안고원 행복주택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마령면과 주천면에도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는 등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농촌유학 가족 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새로운 수요까지 보완하는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통폐합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에 새로운 희망을 더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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