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c982d26fbaf8.jpg)
12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 중부사령부 병력이 이란에 대한 추가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군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번 공습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군사작전은 군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추가 공습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민간 상선을 공격했으며, 이에 대응해 미군은 전투기와 드론, 군함 등을 동원해 반다르아바스 등 이란 남부의 미사일 기지와 레이더 기지 등 약 140곳을 집중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4cd547866007b.jpg)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습이 시작된 뒤 이란 남부 해안 도시 일대에서는 대규모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요르단과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미 해군 제5함대 시설을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지역에서 미국 군인의 사망이나 부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란의 주장을 허위 선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양국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지난달 17일 체결됐던 종전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파기 수순에 들어갔다.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불법 항로를 이용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은 해협이 여전히 개방돼 있다며 통항의 자유를 계속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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