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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낸 통신사 전기료 바로잡았다"…경북교육청 첫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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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주무관, 적극행정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시·도교육청 최초 영예
학교 전기료 3억원 환수·전국 확산 땐 100억원 절감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교육청 공무원이 학교가 수년간 대신 부담해 온 이동통신 중계기 전기사용료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6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본청 행정과 김철우 주무관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김철우 주무관이 대통령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유공 포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 최고 권위의 적극행정 시상으로, 공직사회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수년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관행을 바로잡은 적극행정이 있었다.

김철우 주무관은 감사관실 근무 당시 학교 옥상 등에 설치된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기사용료를 학교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 관련 실태를 직접 조사했다.

이후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전기사용료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하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학교가 대신 납부했던 최근 5년간의 전기사용료 약 3억원을 소급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랫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온 비용 부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공공기관에도 공유됐다.

경북교육청은 해당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우 주무관이 대통령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통령 표창 외에도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10회 연속 수상, 정부 적극행정 유공 포상 2회 수상 등 적극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공직자가 현장의 작은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적극행정은 미래 교육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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