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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역 폭염경보…시청 비상 1단계 가동, 현장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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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6대 주요 도로 집중 살수·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취약계층 보호 강화…"한낮 야외활동 자제" 시민 당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경북 경주 전역이 폭염경보 영향권에 들면서 경주시가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11일 오전 중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오후 들어 시 전역으로 확대되자 곧바로 폭염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경주시가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살수차를 투입해 주요 도심 도로에서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물살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시는 안전정책과 상황관리총괄반을 중심으로 13개 협업기능반과 전 읍·면·동 공무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각 부서는 폭염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도 강화했다. 하루 두 차례 396개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하루 한 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해 폭염특보 상황과 국민행동요령, 한낮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달아오른 도심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 작업도 확대됐다. 살수차 6대가 강변로와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59㎞ 구간을 하루 세 차례 순회하며 물을 뿌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체감온도 완화에 나서고 있다.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운영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고정형 그늘막과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8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208곳도 정상 운영 중이다.

폭염경보 발효 이후에는 각 행정복지센터까지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 누구나 냉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야외 작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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