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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보다 행복한 부모가 먼저"…대구 달성군 육아토크콘서트에 학부모 1천600명 '공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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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육아 토크콘서트 성황…이호선 교수, '공감하는 부모·행복한 아이' 특별강연
최재훈 군수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맞춤형 보육정책 더욱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아이를 잘 키우려 애쓰기보다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육아의 정답을 찾기 위해 모인 1천6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웃고, 공감하고, 때로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호선 교수의 행복 육아 콘스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지난 1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지역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육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건강한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상담 전문가이자 방송인인 이호선 교수는 '공감하는 부모, 행복한 아이'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진솔한 사례와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행복한 육아의 출발점은 부모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를 내려놓고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의 감정은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이되, 잘못된 행동은 분명한 기준으로 지도하는 이른바 '구분 훈육법'을 소개하자 참석한 학부모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연 중간중간 이어진 실제 육아 사례와 현실적인 조언에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강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강연 내용을 메모하거나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며 부모인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됐다"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위로를 함께 얻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행복육아콘서트에 참석한 군민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도 행사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육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군수는 "오늘 이 시간이 육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부모 스스로를 위로하며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모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성군은 육아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확대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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