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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장윤기 사건'은 보완수사권 여론몰이"…국힘 "금수 같은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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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화면 캡쳐]
방송인 김어준씨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화면 캡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언론이 '장윤기 사건'을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기 위해 여론몰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방송인 김어준씨를 국민의힘이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논평을 내고 "천인공노할 강력 범죄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와 그 유가족의 피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오직 정파적 이익을 위해 비극을 난도질하는 금수와도 같은 야만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사상 팔이와 가짜뉴스로 연명해 온 음모론 전문가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와 정도마저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윤기 사건의 본질은 명백하다. 경찰이 놓치고 부실하게 묻어버릴 뻔했던 '강간 목적 살인'의 추악한 전말을 검찰의 보완수사가 있었기에 비로소 밝혀낼 수 있었던 사건"이라면서 "현직 경찰 간부인 피의자의 아버지가 증거를 인멸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검찰 보완수사라는 사법적 안전장치가 왜 국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현실로 증명해 준 뼈아픈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부대변인은 "그럼에도 김어준 씨와 민주당 인사들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운 이 명백한 팩트마저 '여론몰이'와 '검찰 회귀'라는 선동 프레임으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만약 민주당이 국민적 우려와 당내 양심적인 목소리까지 외면한 채 끝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이는 자신들이 국민의 생명을 팽개치고 오직 김어준 씨와 같은 유튜버의 선동에 놀아나는 '정치적 공동체'이자 '한 몸'임을 만천하에 자인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장윤기 사건은 사건 자체로 문제가 될 만한 사건은 맞다"면서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많이 보도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정도의 사건은 1년에 몇 건씩이나 있는데, 최근에 한 일주일 상관으로 거의 모든 언론에서 탑을 장식하고 있다. 내용을 보니까 경찰이 잘못했고 보완수사권이 필요하고 그렇게 연결되는 사건"이라며 "그런 의도가 보인다"고 했다.

/최기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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