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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父 "증거물, 별생각 없이 치웠다⋯아들집 비번은 경찰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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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여고생 이채원양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이 아들의 자택과 차량에서 중요 증거들을 치우거나 폐기한 데 대해 "짐 정리 차원이었다"며 증거 인멸 의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채널A에 따르면 장윤기 부친 장모 경감은 전날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에 두 번째로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장 경감은 훼손된 리얼돌 폐기에 대해서도 "지금 시점에야 그게 중요한 증거물이란 걸 이해하지만 그때(5월) 당시엔 경찰에서 집 주소나 비밀번호를 알려주니까 치워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별 생각 없이 그냥 치웠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윤기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근무 연이 있던 수사팀 직원에게서 받았다"고 털어놨다.

장윤기 SUV 차량에 있던 케이블 타이를 자신의 집으로 빼돌린 의혹에 대해선 "차량 속 짐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버릴 건 버리고 집에 가져갈 건 가져다 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장 경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사 초기 단계에 사라졌던 이 케이블타이 실물을 확보했다. 장 경감은 지난 5월 사건 발생 이튿날 경찰로부터 아들의 차량을 인수한 뒤 곧바로 증거물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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