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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에브넷과 APAC 공략…유럽 유통망 성과 아시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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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DEEPX)가 유럽에서 검증한 사업 모델을 아시아·태평양(APAC) 15개국으로 확대한다.

딥엑스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기업 에브넷의 아시아 및 APAC 지역 법인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에브넷 유럽과 체결한 마스터 유통 계약의 적용 범위를 아시아 지역으로 넓힌 것이다.

지난 3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임베디드 전자 기술 전시회 '임베디드 월드 2026'에 마련된 딥엑스 전시 부스. [사진=딥엑스]
지난 3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임베디드 전자 기술 전시회 '임베디드 월드 2026'에 마련된 딥엑스 전시 부스. [사진=딥엑스]

에브넷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 공급망을 구축한 글로벌 기술 솔루션 유통기업이다. 딥엑스는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지능형 카메라, 스마트시티, 산업용 보안·관제, 엣지 AI 등 피지컬 AI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유럽서 검증한 사업모델 APAC로 확대

현재 유럽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딥엑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기술검증(PoC)과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에브넷 유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딥엑스 관련 신규 프로젝트는 124건, 잠재 사업 규모는 1846만유로(약 316억원)로 집계됐다.

양사는 고객 발굴부터 PoC, 응용 개발, 제품 양산으로 이어지는 사업 체계를 아시아 시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시작된 'Avnet Edge & Beyond Tech Days 2026' 싱가포르·베트남 행사에도 공동 참여해 현지 고객사와 개발자 확보에 나선다.

딥엑스는 에브넷 외에도 WPG, 마크니카, 디지털 차이나, 디지키 등 20여개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며 북미와 유럽,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피지컬 AI 시장에서는 반도체 성능뿐 아니라 실제 제품 적용과 양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 공급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유럽에서 확보한 고객 발굴과 기술검증 경험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사업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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