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지난 50년간 충북 경제의 심장으로 뛰어온 청주산업단지가 최첨단 그린스마트산단으로 변신을 가속화한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충북 청주청원)은 10일, 산업통상부 ‘2026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서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산업단지는 1969년 착공해 1989년에 완공된 중부권 최대 규모 공업단지다. 처음에는 전기부품이나 섬유 등 경공업 위주였지만 LG화학과 SK하이닉스 등 석유화학과 전기전자, 기계 업종 중심으로 재편됐다.
최근엔 첨단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여전히 충북 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일부 업종 외에 사양세를 타며 전체 공단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었다.
2023년에는 정부의 스마트그린산단 대상지로 선정돼 노후화된 제조 공간을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이 같은 변화에 추동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이달 협약 체결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01억원 규모다.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을 거점으로, 오송·오창·옥산산단을 연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X 대표 선도공장 및 실증공장 구축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제조AI 서비스 확산 지원 △AX 인력양성 지원 △AX 마스터플랜 수립 및 AX 얼라이언스 구축 등이다.
특히 심텍과 네패스가 AX 대표 선도공장, 네오텍이 대표 실증공장으로 참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제약, 화장품, 식품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 32개 기업으로 제조AI 실증과 확산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재봉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2년 간 청주산단의 제조AI 전환 필요성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과제를 지속 제기해 왔다.
송 의원은 “청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제약 등 지역 주력산업 기반을 갖춘 중부권 핵심 산업도시”라며 “이번 선정이 청주 제조업의 AI 전환과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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