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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거인 간첩설…'배터리 아저씨', 벌금 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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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중국 간첩이라는 취지로 유튜브 방송에서 주장한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55)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순혁 씨 [사진=아이뉴스24]
박순혁 씨 [사진=아이뉴스24]

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권민정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판단되고 매체 특성상 전파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동종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희영 이사가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금양의 홍보이사 출신으로, 재직 당시 여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명성을 얻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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