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 신규 등록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5% 선을 넘어섰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등록 승용차 중 수입차의 비중은 월간 기준 최초로 25%를 돌파했다.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f74078c1644ba.jpg)
해당 월에 새로 등록된 전체 11만5680대 중 수입차는 2만9860대로 25.8%였으며 국산차는 8만5820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6월에도 이어졌다. 6월 수입 신차 등록 대수는 3만8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신차 시장 점유율은 25.9%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입차 신규 등록 비중은 올해 2월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20%를 넘어섰다.
신규 승용차 중 수입차 비중은 지난 2012년 10%에 도달했고 2015년 15%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넘어 점유율 20.3%를 기록했다.
6월 신규 등록 수입 승용차 대수는 작년 도익보다 37%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18만4000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약진이 시장 판도를 바꿨다.
테슬라는 상반기 5만6139대를 신규 등록하며 수입차 전체의 30.5%를 차지해 브랜드별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현재 3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반기 수입 신차 시장에서 최대 판매 차종은 테슬라 SUV 모델Y다. 모델Y는 가격이 4999만원부터 시작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5월에는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까지 올랐다가 6월에는 현대차 그랜저 신차가 출시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중국 전기차업체 BYD도 테슬라와 함께 수입차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BYD는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가 1만1675대로 렉서스, 아우디 등을 앞지르고 4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입차 등록 대수는 18만4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4만6000대 늘었는데 테슬라와 BYD를 합쳐 4만7000대가 증가했다. 테슬라와 BYD의 약진에 지난 6월 수입차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이 넘는 51.1%를 기록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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