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2026 직지문화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북 청주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다. 축제에선 과거의 기록문화와 현재의 문화예술, 미래의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류 기록매체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인류의 수록매체’ 특별전을 비롯해 금속활자장과 서양 인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쇄문화 시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옛책 만들기 등 전통 인쇄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선 복원된 직지 복본과 디지털 북 직지, 한글 번역본 등을 전시해 직지의 기록유산 가치를 소개한다.
청주예술의전당에선 유네스코 직지상 특별전과 직지 관련 콘텐츠 전시, 시민 창작 결과물을 통해 기록문화가 현대 문화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직지 골든벨’과 시민 참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직지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한다.
QR코드 기반 시민 참여 미디어 메시지월, AI 캘리그라피 제작, AI 상상공모전, AI 영화 상영 등을 통해 기록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청주흥덕사지 일원에는 금당 매핑 미디어아트와 감성 포토존 등 야간경관 콘텐츠가 조성돼 과거와 현재가 빛으로 이어지는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김철호 청주시 직지코리아팀장은 “2026 직지문화축제를 통해 직지가 지닌 시간의 가치와 기록문화의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직지가 세계와 소통하는 대표 기록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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