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THE HYUNDAI)'를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오모테산도 더현대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전경. [사진=현대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b6c002b6244466.jpg)
국내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이 추진 중인 더현대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새 매장은 복합쇼핑몰 도큐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약 620㎡(187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는 총 9개 공간으로 구성되며 패션·뷰티·식음료(F&B)·IP 콘텐츠 분야 7개 브랜드와 2개의 팝업 공간이 들어선다. 글로벌 보이그룹 TWS(투어스)는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한다.
공간 기획은 서울의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K패션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20~30대 소비자들이 서울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 주요 동선에는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식음료와 콘텐츠 분야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더현대서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커피'는 일본 첫 매장을 오픈한다. K팝·드라마·캐릭터 등 팬덤 기반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 '위드뮤' 역시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팝업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는 배우 변우석 아시아 투어 팬미팅 기념 팝업스토어 '더 시크릿 라이브러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오모테산도 매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주요 지역에 10여개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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