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30톤급 무인수상정을 지난달 초 부산 가덕대교 인근에서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30톤급 무인수상정이 거제 장목항에서 해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https://image.inews24.com/v1/37ec6e20472ac0.jpg)
30톤급 무인수상정은 부산과 거제 장목항을 오가며 본격적인 해상 시험에 돌입했다. 오는 2027년 말까지 고도화된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과 개방형 아키텍처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에 적용된 자율운항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규격 기준 자율운항 실증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의 표준 인프라인 UMAA(Unmanned Maritime Autonomy Architecture·무인 해양 자율성 아키텍처) 표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규격 호환성 실증에 돌입한다.
또 AI 기술을 접목해 장애물·타깃 탐지는 물론 피아식별과 추적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자율운항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최신예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개발하며 함정 전투체계(CMS)와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자율운항 기술 등을 융합하고 있다. 무인수상정에 다양한 무장과 자폭용 군집드론을 탑재해 소형함정 수준의 정밀타격과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반 해양 전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30톤급 무인수상정 진수에 이어 올해 말 자체 투자로 개발 중인 140톤급 무인수상정의 진수까지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글로벌 표준, 고도의 AI 자율운항 기술과 지휘통제 기술을 완벽히 내재화한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방산 기술 영토를 세계로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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