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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 600호점 돌파…K편의점 해외 진출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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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전기차 충전 갖춘 친환경 점포까지 선봬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몽골 진출 8년 만에 600호점을 돌파하며 국내 유통업계 해외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단일 해외 국가에서 600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과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이 CU 몽골 600호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과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이 CU 몽골 600호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지난달 26일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 개점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불간 아이막 지역에 위치한다. 약 85평 규모의 점포로 몽골 대표 관광지인 홉스골 호수 방면 고속도로 인근 로드사이드 상권에 자리 잡아 관광객과 장거리 운송 기사 수요를 겨냥했다.

해당 점포는 일반 상품 판매 외에도 샤워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이동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생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또 몽골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전기차 충전소를 도입해 친환경 콘셉트를 강화했다.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CU의 몽골 사업 성과는 현지 맞춤형 전략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CU는 2018년 현지 기업인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첫해 21개 점포로 시작한 뒤 출점을 확대하며 올해 600호점을 넘어섰다.

파트너사는 대규모 간편식 생산시설과 물류센터를 구축했으며 한국형 디지털 물류 시스템과 BGF의 글로벌 IT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자체 커피 브랜드와 간편식을 앞세워 현지 소비 문화를 확대하고 몽골 전통 음식을 상품화해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K뷰티 수요 증가에 맞춰 한국 화장품 특화점도 운영하고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CU는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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