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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워치 출하량 1분기 70% 급증…애플 점유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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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AI 스마트워치 비중 25%…올해 32% 전망
애플 S9·화웨이 기린 W80 이어 퀄컴 NPU 칩 참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인공지능(AI) 연산을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엣지 AI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1년 새 70% 증가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엣지 AI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엣지 AI 스마트워치 비중이 약 3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 11' [사진=애플 뉴스룸]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 11' [사진=애플 뉴스룸]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 11' [사진=애플 뉴스룸]
글로벌 스마트워치의 엣지 AI 탑재 비중이 2025년 1분기 15%에서 2026년 1분기 25%로 증가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워치에 AI 기능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건강관리 기능 고도화가 배경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심박수와 수면 패턴, 체온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어 응답 속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엣지 AI 워치 출하량 90% 차지

현재 엣지 AI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엣지 AI 스마트워치 출하량의 약 90%를 애플이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23년 머신러닝 연산을 처리하는 4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한 'S9' 칩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기린 W80' 칩과 AI 비서 '셀리아'를 도입했다.

퀄컴은 올해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를 공개했다. 구글도 차세대 텐서 기반 웨어러블 칩으로 AI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혈압 기능 2배·수면무호흡 3배 증가

건강관리 기능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혈압 모니터링 기능 보급률은 전년 동기 11%에서 23%로 높아졌고, 수면무호흡 감지 기능은 5%에서 18%로 확대됐다. 심전도(ECG) 기능 보급률도 31%에서 34%로 상승하며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 11' [사진=애플 뉴스룸]
2026년 1분기 스마트워치 건강 기능 보급률이 혈압 측정과 수면무호흡 감지 기능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1분기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늘었다. 수면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세 배 증가했다. 심전도(ECG) 기능도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의 주요 건강관리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힛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스마트워치의 엣지 AI는 AI 전용 칩을 넘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최적화 경쟁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AI는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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