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민트가 소화를 돕고 입 냄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민트가 소화를 돕고 입 냄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Diana Dental]](https://image.inews24.com/v1/04ecf6511c924f.jpg)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공인 영양사 니콜라 러들럼레인(Nichola Ludlam-Raine)의 설명을 인용, 민트는 적은 양만 섭취해도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허브라고 소개했다.
러들럼레인에 따르면 민트에는 멘톨과 로즈마린산,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멘톨은 장 근육을 이완시키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복부 팽만감이나 경련, 소화불량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연구진이 여러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종합한 결과, 페퍼민트 오일은 과민성장증후군(IBS) 증상 완화에 위약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페퍼민트 오일을 복용한 3명 가운데 1명은 위약만 복용했을 때보다 증상이 의미 있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민트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22년 이란 연구에서는 심장질환 환자에게 페퍼민트 오일 향을 1시간 동안 맡게 한 결과, 물에 적신 솜을 사용한 대조군보다 불안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페퍼민트 향이 운전 중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과 기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민트가 소화를 돕고 입 냄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Diana Dental]](https://image.inews24.com/v1/380929a7cc7818.jpg)
구강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구강 미생물 연구에서는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 등 여러 민트 에센셜오일을 혼합한 성분이 입 냄새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유익균은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민트 잎을 씹으면 침 분비가 늘어나고 항균 성분이 입안에 직접 작용해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민트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엽산, 비타민 B6, 철분, 칼슘, 망간 등도 함유하고 있어 균형 잡힌 식단에 영양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섭취량이 많지 않은 만큼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기대하기보다는 음식이나 음료에 곁들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는 사람은 페퍼민트가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이완시켜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담석이나 담낭 질환이 있는 사람도 고농축 페퍼민트 제품을 복용하기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러들럼레인은 "민트는 샐러드나 요거트, 과일, 허브차 등에 곁들이면 칼로리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풍미와 건강 효과를 더할 수 있다"며 "다만 민트소스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신선한 민트와 같은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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