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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KTX 경기남부역 신설 본격 공론화…“고덕 성장에 걸맞은 광역교통 해법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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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경기도 평택시 을)이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KTX 경기남부역 신설 토론회'를 개최하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급속한 도시 성장과 반도체 산업 집적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간 논의만 이어져 온 KTX 경기남부역 신설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추진 전략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인구 6만6천 명을 넘어섰으며 향후 약 15만 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와 첨단기업 집적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광역철도망 구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KTX 경기남부역 신설이 장기 추진사업으로 반영돼 있으나 경제성 확보와 사업비 분담, 사업 시행 주체 및 철도 운영계획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사업 추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곽호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경기남부역사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사진=유의동 의원실]

곽 교수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행 중인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타당성 용역을 소개하며 기존 KTX 선형을 변경하지 않고도 역사 설치가 가능한 기술적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또 역사 입지 선정, 선로 배치, 시설 계획, 열차 운행체계, 수송 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 등 종합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용역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역사 신설의 핵심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요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며 "평택 주변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신규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경우 경제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함정인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대의원은 주민 입장에서 광역교통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 대의원은 "고덕국제신도시는 국가가 추진한 대규모 신도시임에도 광역교통 기반시설 구축은 계획에 비해 상당 부분 지연되고 있다"며 "KTX 경기남부역 신설은 물론 신분당선 고덕 연장과 GTX-C 노선 서정리역 정차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오수영, 진학기, 홍승완, 이철규, 신상윤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여건과 기관별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에서는 기존 고속철도 노선 내 신규 역사 설치 가능성, 경기남부권 광역교통 수요 반영, 사업비 조달 방식,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철도망 연계성 확보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좌장을 맡은 유의동 의원은 "오늘 논의는 단순히 경기남부역 신설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 토론"이라며 "기술성과 경제성, 운영체계와 재원 조달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덕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기관별 입장 설명이 아니라 언제, 어떤 방식으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LH, 경기도, 평택시가 책임 있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실행 가능한 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향후 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검토, 재원 확보 방안,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성, 관계기관 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고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남부 교통체계 재편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확장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TX 경기남부역 신설 필요성이 다시 한번 공론화되면서, 향후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평택=이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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