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스타벅스 가야지' 라는 응원으로 물의를 빚고 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재심 신청을 논의 중이지만, 실질적인 징계 감경 효과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지난 6일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사과한 뒤 광주제일고 야구부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c5ad0b4d87922.jpg)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광주제일고(광주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5·18 민주화운동 폄훼 응원 구호를 외친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다만 최근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과 배재고 관계자들은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했고,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선처를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는 올해 남은 기간 입시와 프로야구 진출을 위한 전국 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렵다.
현재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출전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지역 예선 없이 8월 6일부터 치러지는 제54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그러나 배재고가 출전하려면 최소한 이달 안에 재심 신청을 통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받았던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대폭 감경받아야 한다.
배재고가 재심의 신청을 하더라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려야 하는데, 차기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7일 "차기 위원회는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별 안건 처리를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별도로 소집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접수된 안건도 많은 만큼 지금부터 들어오는 안건들을 이달 말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배재고가 재심의를 신청한다고 해도 절차상 이달 안에 감경 처분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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