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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새 CEO로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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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인바운드·AI 혁신 3대 축으로 '하나투어 챕터2'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하나투어는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조좌진 하나투어 CEO 내정자. [사진=아이뉴스24 DB]
조좌진 하나투어 CEO 내정자. [사진=아이뉴스24 DB]

조 내정자는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이와 함께 집행임원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여 보다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약 35년간 전략, 마케팅,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경영인이다.

A.T.커니와 모니터그룹을 거쳐 올리버 와이만 서울오피스 초대 대표를 역임했고,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서 전략재경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와 롯데카드 대표를 역임했다.

하나투어가 이례적으로 금융권 출신 전문 경영인을 선임한 건 조 내정자의 전략·마케팅 능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해서다.

조 내정자는 롯데카드 대표 재임 당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했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인 'Digi-LOCA'를 추진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 바 있다.

현대카드에서는 알파벳 마케팅과 '현대카드 블랙' 출시를 주도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설계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로서 미국 법인을 이끌고 캐나다와 브라질 진출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도 갖췄다.

하나투어는 이번 경영진 교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여행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나투어의 미래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챕터 2'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3대 핵심 축은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인바운드 사업 육성 △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제시했다. 가격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K-컬처를 활용한 방한 관광 사업과 AI·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 및 마케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조 내정자는 전략적 사고와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으로 여행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하나투어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투어 챕터 2는 기존 사업을 부정하는 변화가 아니라, 하나투어가 30여 년 동안 축적해 하나투어만의 경쟁력을 고객 중심으로 다시 연결하고 발전시켜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성장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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