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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염증 신호 동시 측정하는 3D 전자칩 개발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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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시약 대신 ‘온도’만으로 DNA 합성 가능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간의 척수를 모사한 ‘인공 미니 척수(척수 오가노이드)’에 체온만으로 스스로 밀착하며, 신경계의 전기적 활동과 염증 반응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3차원(3D) 전자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오가노이드를 파괴하지 않고도 질환의 진행 과정이나 약물 효과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어 차세대 정밀의학 연구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3D 접힘형 바이오전자 인터페이스 구현

한국뇌연구원이 인공 미니 척수(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에 맞춰 스스로 밀착되는 온도 반응형 바이오전자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이 인공 미니 척수(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에 맞춰 스스로 밀착되는 온도 반응형 바이오전자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이승복)은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추남선 박사(주 교신저자),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신효근 교수(공동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원(KIST) 이주현 박사(공동 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이 3차원 인간 척수 오가노이드의 곡면 구조에 맞춰 스스로 접히며 신경 신호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동시에 측정하는 ‘3D 접힘형 바이오전자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국뇌연구원 추남선 박사는 “이번 3D 전자칩은 기존 분석의 한계를 넘어 오가노이드의 생체 신호를 비침습적으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척수·뇌 오가노이드 기반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과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자원화 효율 높인 구리 촉매 비밀 규명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포항공대 최창혁 교수와 고려대 김세호 교수, 경희대 신혜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구리 촉매 내부에 유입된 나트륨 이온 불순물이 촉매의 고활성 부위를 안정화해 이산화탄소 전환 성능을 높이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최창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촉매에 침투한 나트륨 이온의 활성점 안정화 역할을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전해질 조성과 촉매 내부 미세구조의 관계를 규명해 수전해 질소환원 등 다양한 전기 촉매 시스템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학 시약 대신 ‘온도’만으로 DNA 합성 가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공학생물학대학원 최영재 교수 연구팀이 에이티지라이프텍(대표 류태훈), 이화여대(총장 이향숙) 생명과학과 최한솔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온도만 조절해 원하는 DNA 서열을 합성하는 원천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특정 온도에서만 반응하는 헤어핀 DNA’를 개발했다. 헤어핀 DNA는 머리핀처럼 접혀 있다가 일정한 온도에서만 펼쳐지는 특수한 DNA 구조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온도에서 작동하는 여러 종류의 헤어핀 DNA를 하나의 시험관에 넣고 온도만 순서대로 바꾸는 방식으로 원하는 DNA를 차례대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최영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학 시약 대신 온도만으로 DNA를 합성할 수 있다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한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이라며 “DNA 합성을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만들어 바이오 기초 연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무전원 DNA 온도 블랙박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 응용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 천문우주과학 주제로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 진행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초·중·고등 교원, 천문관련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여름 온라인 천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여름 천문연수는 ‘뉴스 읽어주는 과학자’ 콘셉트로 천문우주 관련 시의성 있는 뉴스를 바탕으로 배경지식 및 최신 연구성과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의 일생’, ‘중력파’ 등 기초과학 주제뿐 아니라 ‘태양폭풍과 레오도스’, ‘우주망원경과 스피어엑스’등의 우주탐사, ‘천문학에 쓰이는 빅데이터 기술’주제 강연도 펼쳐진다.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AI 시대,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AI 전환이 가져올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식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의 교류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방사선의과학 이끌 글로벌 연구인재 한자리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6일 국가RI신약센터 5층 강당에서 ‘2026 UST-KIRAMS 스쿨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원자력의학원 스쿨 학생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UST International Conference(USTIC) 2026’에 참가할 대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료연 윤희숙 책임연구원, ‘세계세라믹한림원(WAC)’석학회원 선정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윤희숙 책임연구원(본부장)이 세계세라믹한림원(World Academy of Ceramics, WAC)의 석학회원(Academician)으로 선정됐다. WAC 석학회원은 세계 세라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산업적·국제적 기여를 인정받은 전문가에게 부여되는 명예직이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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