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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국 44년' 신한은행⋯"다시 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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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민간 주도 은행⋯재일교포 250억원 출자
정상혁 은행장 "창립 초심과 간절함을 기억합니다"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보국(金融報國). '금융으로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철학은 올해 창업 44주년을 맞이한 신한금융·은행의 창업 정신이자 뿌리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7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신한은행은 창립 당시 대한민국 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창립 당시의 초심과 간절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1982년 일본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341명의 재일교포(한국 국적)가 약 250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졌다. 핵심 설립자는 고 이희건 회장과 김재익 등 재일교포 기업인이다.

정부 주도하에 만들어진 당시 은행들과 달리 국내 최초 민간 주도로 설립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022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일을 7월 7일로 변경했다. 이전에는 신한은행·조흥은행 통합일인 4월 1일이 창립 기념일이었다.

신한금융은 1989년 10월 기업공개를 거쳐 종합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1990년대부터 금융 자율화에 대응해 국내 최초 '고객 만족(CS)' 개념 도입, 리스업 진출, 글로벌 사업 영역 진출에 나섰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시행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거쳐 금융자산 관리(WM), 기업 투자금융(CIB) 사업 부문제를 강화했다. 2002년 조흥은행 인수, 2007년 LG카드 흡수, 2013년 예한별저축은행 합병 등 주요 인수·합병을 거치며 성장했다.

2011년에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3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속가능경영, 디지털 금융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고도화를 통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신한은행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신한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한 고객과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창립 당시의 초심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신뢰받는 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보국 정신과 신한의 탄생. 1982년 7월 7일, 국내 최초 민간은행으로 출범한 명동 본점. [사진=신한은행 아카이브]
금융보국 정신과 신한의 탄생. 1982년 7월 7일, 국내 최초 민간은행으로 출범한 명동 본점. [사진=신한은행 아카이브]
/홍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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