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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수요자 연결 '모험자본 플랫폼'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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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VC와 벤처·중소기업 간 쌍방향 투자정보 공유
이찬진 "금융산업·실물경제 동반 성장 모범사례 기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모험자본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공식 출범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쌍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업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가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이하 네이버페이)과 함께 추진해 온 '모험자본 플랫폼'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모험자본 플랫폼 개념도 [사진=금감원]
모험자본 플랫폼 개념도 [사진=금감원]

금감원은 작년 7월부터 모험자본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모험자본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꾀하겠단 목적이다. 그간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등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 투자 대상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제 모험자본 플랫폼을 통해 공급자에 해당하는 증권사는 기업정보 검색 및 열람,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핵심 운용 인력, 투자 실적 등 펀드 관련 정보도 일원화된 상태로 확인 가능해진다. 플랫폼은 증권사가 투자 벤처기업들에 일괄적인 영업 보고를 요청할 수 있는 사후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벤처금융(VC) 및 신기사에는 업무집행조합원(GP) 모집 시 정형화된 펀딩 제안서 등을 손쉽게 송부할 수 있는 작성 툴이 제공된다. 아울러 관심 있는 기업의 IR 정보 업데이트 시 자동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투자 유치 경험이 적은 중소·벤처기업은 플랫폼 내에서 IR 자료 기반 기업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투자자에게 상시 제공된다. 또 플랫폼 등록 기업은 네이버 포털 검색 시에도 기업 개요가 표시된다.

모험자본 플랫폼은 출시 이후 약 3개월 동안 시범 운용을 실시한다. 이후 보완 필요 사항을 즉시 개선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범 행사에 참석한 금융투자협회·여신협회 등 금융 유관기관과 업계 측도 시범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단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이찬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금융산업과 실물경제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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