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안양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 후원금과 정부 지원금을 연계한 ‘6배 슬기로운 후원 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6일 오후 2시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평촌 라이온스클럽,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디딤씨앗통장 정기 후원 캠페인 - 안양시 6배 슬기로운 후원 생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원재문 평촌 라이온스클럽 회장, 박현순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부위원장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시민이 1만원을 기부하면 총 6만원이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되는 구조다. 공공 재원 중심 복지에 민간 자원과 지역 참여를 더해 아동 지원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적립 방식은 민관 매칭으로 운영된다. 시민, 기업, 민간 단체가 월 1만원을 후원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1만원을 추가로 적립한다.
여기에 정부·안양시가 디딤씨앗통장 1대2 매칭 적립금 4만원을 더한다. 최종 적립액은 후원액의 6배인 6만원이 된다.
시는 협약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 약 2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도 강화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연 2회 이상 후원금 집행 내역과 사업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협약 기관들은 대상 아동 발굴과 연계,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모집, 후원자 관리, 후원금 집행, 아동 계좌 적립, 민간 참여 캠페인, 지역 홍보, 후원자 발굴, 성과 관리 등을 나눠 맡는다.
시는 이달 중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후원자 모집에 들어간다. 8월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한 뒤 10월부터 본격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취약 계층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안양에서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든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취약 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적립금은 아동이 성인이 된 후 주거비나 대학 등록금 등 자립 자금으로 사용된다.
/안양=이상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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