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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증시 변동성 키운 주범?"⋯금융권 경고에 상장폐지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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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금융당국은 물론 정치권 일각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금융당국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금융당국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종목에 레버리지 ETF 자금이 집중될 경우 시장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레버리지 ETF를 통한 자금이 특정 방향으로 집중되면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일일 리밸런싱 과정에서 현물과 선물 거래가 반복되면 주가 움직임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의 손실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변동성은 수익률에서도 확인됐다. 코스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ETF·ETN)는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지난달 23일 기준 누적수익률이 29~41%대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75~89%대였던 수익률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금융당국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개별 상품으로는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누적수익률이 87.63%에서 39.82%로 떨어져 하루 만에 47.81%포인트 감소했다.

이 같은 급격한 변동은 레버리지 상품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상품은 일정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장세에서는 실제 기초자산보다 누적 수익률 변동폭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고점에서 급락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가 체감하는 손실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상장폐지론까지 제기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상장폐지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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