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의 심한 땀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의 심한 땀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ceaa34f07ea4fa.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후 갑자기 심해진 남편의 체취 때문에 거리를 두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키 165㎝, 몸무게 51㎏의 마른 체형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다. 샤워도 꼼꼼히 하고 세탁할 때도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충분히 사용한 뒤 건조기까지 오래 돌리지만 땀냄새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 본인도 걸레 냄새나 쉰내 같은 체취를 느낄 정도여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일부러 거리를 두기도 한다고 전했다. 연애 시절에는 땀을 흘려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지만 결혼 2년 차부터 갑자기 체취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결혼 후 아침 식사를 챙기면서 식사량이 늘었고, 과일 섭취는 오히려 줄었으며, 운동과 목욕탕 이용 횟수도 감소한 점을 변화로 꼽았다. 남편 역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이 체취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데오드란트랑 샤워티슈 사줘라" "남편 몸에서만 나는 거면 그냥 냄새 나는 사람인 것" "액취증 아니냐" "그 키면 살을 더 빼야 하는 거 아니냐" "고기를 끊으면 덜 나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남편의 심한 땀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1fd26d2e6d97c.jpg)
전문가들은 여름철 심해지는 체취가 단순히 땀을 많이 흘려서 생기는 문제만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차앤유의원 유종호 원장에 따르면 땀 자체는 거의 냄새가 없지만 겨드랑이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성분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체취가 발생한다. 특히 땀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냄새가 지속되거나 옷에 냄새가 쉽게 배는 경우에는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액취증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땀 분비가 증가해 체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나 회의, 모임 등 사람들과 가까이 접촉하는 상황을 피하게 되는 등 사회생활과 자신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청결 관리와 함께 땀 억제제 사용, 통풍이 잘되는 의복 착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도 냄새가 반복된다면 의료진 상담을 통해 액취증 여부를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취는 식습관의 영향도 받을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뉴저지주의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설명을 인용해 생선류와 십자화과 채소, 향신료, 붉은 고기 등이 일부 사람에게는 체취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남편의 심한 땀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e32811f105d23.jpg)
반대로 수분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유황이 많은 식품과 붉은 고기, 매운 음식 섭취를 줄이면 체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사과와 녹색 잎채소, 요거트, 녹차는 체취 유발 물질을 줄이고 장내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규칙적인 샤워와 항균 비누 사용, 통기성이 좋은 옷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숙면과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체취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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