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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광주 군 공항 부지'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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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후보지 중 가장 적합한 부지로 의견 제시"
"이미 평탄화 완료…도심과 KTX 역 인접해 강점"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6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6일 광주 군 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강 실장은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에 광주 군 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어 "광주 군 공항 지역은 약 25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는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광주 도심과 KTX역에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된 '팹(fab) 10기' 투자가 훨씬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 보상부터 전력, 용수 공급까지 전반적인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면서 "용인 일반 산단이 내년 가동 시작인 만큼 용인 국가산단도 가동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글로벌 반도체 초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등 핵심 인프라뿐 아니라 우수 인력 확보 방안과 주거,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다양한 건의를 제시했다"며 "관계 장관들은 이를 지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담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강 실장은 "당분간 오늘과 같은 대통령 주재 민간 합동 점검 회의를 매달 개최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프로젝트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전담 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시겠다고 하신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과제별 진도 점검과 부처 간 이견 조정 등을 총괄하게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강조했다.

강 실장은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부지, 전력, 용수, 도로 등 인프라와 정주 여건, 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기업의 투자 계획이 실제 완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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