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TV홈쇼핑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2009년 수준으로 추락했다.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이 70%를 웃도는 구조적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TV홈쇼핑협회가 집계한 송출수수료 추이. [사진=한국TV홈쇼핑협회]](https://image.inews24.com/v1/f2962f9f11d8df.jpg)
한국TV홈쇼핑협회가 6일 발간한 '2025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7개 사업자(GS·CJ·현대·롯데·NS·홈앤·공영)의 전체거래액은 18조505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2024년 처음 20조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산업의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같은 기간 방송매출은 2조618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며 4년 연속 감소했다.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926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2022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협회 통계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수치인 200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업황 부진의 주요 배경으로 송출수수료 부담을 지목했다. TV홈쇼핑 7개사의 방송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4%로 집계됐다. 방송매출로 100원을 벌면 수수료로 73원을 내야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TV 시청 인구가 줄고 모바일 중심의 미디어 소비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당사자 모두 송출수수료 협상 환경을 공정하게 바꾸는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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