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ec0167f1c3b6d4.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7월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동행 온다 콜택시' 운행 체계를 개선했다.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용 콜센터(1855-0120)와 함께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행 온다 콜택시'는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이 콜센터로 택시를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차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동행 온다 콜택시 콜센터로 연결돼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뒤 차량이 배차되는 구조다. 호출료는 무료다.
배차가 확정되면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동행 온다 콜택시 배차 호출도 직접 시연했다.
동행 온다 콜택시는 지난해 7월 7일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가 4만 4000건을 넘어섰다. 월별 운행 완료 건수는 지난해 7월 909건에서 올해 5월 6820건으로 늘었다.
서울연구원이 2024년 실시한 택시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40대는 60% 이상이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80%가량이 길에서 택시를 잡는 방식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복지관과 병원 등 어르신 방문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동행 온다 콜택시'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95곳, 대한노인회, 한국시니어클럽, 신한은행 240곳 등에 홍보 리플릿 1만5000부도 배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0a36200091c1cc.jpg)
시는 이와 함께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곳으로 확대하고, 대규모 복합 여가시설인 '활력충전센터'도 2곳을 추가 조성해 2035년까지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는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시니어 여가·건강·커뮤니티 공간이다. 지역 여건에 맞춰 건강관리, 문화활동, 자기계발, 친목·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생활권 거점으로, 서울시는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어르신 고립 해소를 위한 '어르신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연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향후 복지관 표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 활동이 활발한 신노년층 증가에 맞춰 체육·문화·자기계발·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어르신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시정의 중요한 목표"라며 "어르신들이 더 편리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방문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처럼 어르신들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서울 곳곳에 더 많이 만들겠다"며 "작은 규모의 활력충전소는 120곳, 복지관과 같은 큰 규모의 시설도 추가로 조성해 서울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들 가운데 휴대전화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길에서 택시를 기다리거나 빈차를 세우느라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제는 120번만 기억하면 된다. 궁금한 일이 있으면 120에 전화하는 것처럼 앞으로 120으로 전화하면 택시도 바로 부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어르신들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노후를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도울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다"며 "고립된 어르신들도 복지관과 활력충전센터, 활력충전소에서 함께 어울리면서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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